내가 선택한 최고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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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25-05-26 | 조회수: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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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허리, 그리고 삶의 전환점 – 청심에서의 새로운 시작 "저염식 식단" 2024년 3월 27일, 이곳 청심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곳에 들어오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허리 통증 때문이었습니다. 그 생각이 머리에 딱 자리 잡히고 나니까, 이곳에서의 삶은 제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매 끼니가 기다려지는 삶 – 청심에서의 여왕 같은 식사 경험 여자들은 다 그래요. 처음 청심에 왔을 때, 동생 부부가 저를 데려다주고 함께 식당에서 밥을 먹었어요. 물론, 남이 차려주는 밥이니까 더 맛있게 느껴질 수도 있죠. 저는 평소에 음식을 쩝쩝거리며 맛있게 잘 먹는 편이에요. 영양소도 잘 고려해서 매 끼니가 건강하게 나오는 게 느껴지고, 식당 음식의 간도 정확하게 맞고 메뉴 구성도 다양해서 불평할 게 하나도 없어요. 가끔은 짜장면이 나오는 날도 있는데, “이건 어지간한 음식점보다 더 낫다”고 느낄 정도로 맛있습니다. 오늘은 중국식, 내일은 한식, 그다음은 일식… ⚫︎ 손으로 지접 가꾸는 기쁨 텃밭으로 즐거운 이곳에 오면서 가장 매력을 느낀 것 중 하나가 텃밭을 할 수 있다는 거였어요. 요만한 토마토 모종 두 개만 심었는데, 그걸로 그렇게 많이 열릴 줄은 정말 몰랐어요. 아침마다 나가서 토마토를 잔뜩 따서 들고 오고, 다음 날 아침에 나가보면, 또 더 자라 있어요. 자연이 주는 작은 감동이 일상 속에서 얼마나 큰 행복이 되는지, ⚫︎ 꽃으로 시작하는 하루, 여기가 천국 사람들한테 늘 그래요. 등나무 꽃이 피면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대문에서부터 꽃이 반겨주고, 그 길 따라 쭉 걸으면 방석 하나 깔고 그냥 쪼그려 앉는 게 아니라, 편하게 앉아서 따고, 이런 게 제가 바랐던 삶이고, 행복이에요. ⚫︎ 익숙한 거리, 편안한 이동 – 청심에서 잠실까지 교통이 약간 느리다고들 하시는데, 잠실까지 1시간이면 가요. 게다가 저는 잠실에 살았던 적이 있어서 그곳이 낯설지도 않고, 청심에서의 생활로 몸도 마음도 편안해졌듯, ⚫︎ 처음엔 골프장보고 웃었는데 지금은 진심 파크골프에 푹 빠져버린 나를 발견 이곳에 골프장이 있다고 해서 처음엔 솔직히 웃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한번 해보게 됐는데, 홀인원도 여러 번 했고, 내가 골프에 소질이 있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처음 기대하고 들어왔던 것보다도 200%, 아니 300%는 더 즐기고 있어요. ⚫︎ 내가 선택한 최고의 생활 – 청심에서의 봄, 여행, 그리고 자부심 봄에 입주하자마자, 한 달 만에 일본 여행도 함께 다녀왔어요. 그리고 벚꽃이 피는 시기가 되면, 또 벚꽃 구경도 시켜줘요. 그래서 저는 자꾸 말하게 돼요. 사실 가족들 입장에서는 이런 곳에 들어왔다고 하면 근데 저는 오히려 더 자랑해요. "그 선택은 진짜 탁월했어." 옆에서도, 주위에서도 다들 그렇게 말해요. ⚫︎ 퍼렇게 멍 들어도 행복했던 사물놀이 – 청심에서 발견한 나의 재능 여기 와서 제가 또 진짜 엔조이했던 게 하나 있어요. 제 옆방에 사시는 분이 사물놀이를 가르치시는 분인데요, 사실 저도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그런데도 너무 좋은 거예요. 새로운 걸 배우고, 따라갈 수 있다는 기쁨이 정말 컸어요. 여기에서는 예쁜 사물놀이 의상도 맞춰주고,생일잔치 때 발표도 했고, 요양원에 가서 공연도 했어요. 저는 제가 그렇게 잘할 줄 몰랐어요. 이곳에서 재능을 새로 발견한 거죠. 또, 하회마을 여행도 같이 다녀왔어요. 버스를 대절해서 안동 하회마을에 다녀왔는데, 그런 여행이 또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같이 다니고, 같이 보고, 매일 만나고…그러다 보니까 동아리분들과 정말 친해지게 돼요. 저는 또 탁구도 쳐요. 많은 인원이 있는 건 아니지만, 몇 명만 모여도 맨날 깔깔 웃으면서 즐겁게 치고 있어요. 정이 든 사람들이 많아져서, 어느새 1년이 훌쩍 지나갔어요. 좋은 사람들과 밥을 같이 먹고, 같은 취미 활동을 함께하면서 진짜 진짜 마음 깊이 친해지게 된 거예요. ⚫︎ 천국의 삶을 누리다 여기는 내가 진짜 쉴 수 있는 곳이에요. 휴양 실버타운이라는 걸 처음 체험해봤는데, 와 보니까 정말 자연 환경이 너무 좋은 거예요. 밭을 좋아하면 밭 체험도 할 수 있고, 저처럼 허리가 아파서 산을 오르지는 못해도, 북한강을 끼고 있는 둘레길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거길 걷거나 그냥 강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와, 진짜 너무 좋다"라는 말밖에 안 나와요. 이렇게 좋은 조건을 가진 곳이 또 있을까 싶어요. 여기 실버타운의 기본 취지도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식비도 단체로 구매하니까 우리가 집에서 직접 해 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잘 먹을 수 있고, 공동생활을 하니까 소소한 운동회 하나에도 어르신들 모두가 기쁘게,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돼요. 조그마한 상품 하나에도 다들 행복해하시고, 그걸 준비하는 정성과 배려가 느껴져서 감동이에요. 이런 공동생활의 구조 자체가 너무 이상적이에요. 개인이 하기 힘든 일들도 이곳에선 함께 할 수 있어요. 같이 운동하고, 같이 밥 먹고,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여행도 가고, 나들이도 가고. 더 이상 뭘 바라겠어요? 천국은 안 가봤지만, 지금 이렇게 매일매일 재미있게 사는 게 천국과 다를 바 없지 않을까 싶어요. 실버타운 완전한 아이디어예요. 이렇게 좋은 생각, 이렇게 잘 짜인 구조는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더 많이 번창해야 돼요. 제가 1년을 살아보고 느낀 솔직한 결론입니다. 여기는 정말, 잘 만든 공간이에요. |
내가 선택한 최고의 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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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허리, 그리고 삶의 전환점 – 청심에서의 새로운 시작 "저염식 식단" 2024년 3월 27일, 이곳 청심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곳에 들어오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허리 통증 때문이었습니다. 그 생각이 머리에 딱 자리 잡히고 나니까, 이곳에서의 삶은 제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매 끼니가 기다려지는 삶 – 청심에서의 여왕 같은 식사 경험 여자들은 다 그래요. 처음 청심에 왔을 때, 동생 부부가 저를 데려다주고 함께 식당에서 밥을 먹었어요. 물론, 남이 차려주는 밥이니까 더 맛있게 느껴질 수도 있죠. 저는 평소에 음식을 쩝쩝거리며 맛있게 잘 먹는 편이에요. 영양소도 잘 고려해서 매 끼니가 건강하게 나오는 게 느껴지고, 식당 음식의 간도 정확하게 맞고 메뉴 구성도 다양해서 불평할 게 하나도 없어요. 가끔은 짜장면이 나오는 날도 있는데, “이건 어지간한 음식점보다 더 낫다”고 느낄 정도로 맛있습니다. 오늘은 중국식, 내일은 한식, 그다음은 일식… ⚫︎ 손으로 지접 가꾸는 기쁨 텃밭으로 즐거운 이곳에 오면서 가장 매력을 느낀 것 중 하나가 텃밭을 할 수 있다는 거였어요. 요만한 토마토 모종 두 개만 심었는데, 그걸로 그렇게 많이 열릴 줄은 정말 몰랐어요. 아침마다 나가서 토마토를 잔뜩 따서 들고 오고, 다음 날 아침에 나가보면, 또 더 자라 있어요. 자연이 주는 작은 감동이 일상 속에서 얼마나 큰 행복이 되는지, ⚫︎ 꽃으로 시작하는 하루, 여기가 천국 사람들한테 늘 그래요. 등나무 꽃이 피면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대문에서부터 꽃이 반겨주고, 그 길 따라 쭉 걸으면 방석 하나 깔고 그냥 쪼그려 앉는 게 아니라, 편하게 앉아서 따고, 이런 게 제가 바랐던 삶이고, 행복이에요. ⚫︎ 익숙한 거리, 편안한 이동 – 청심에서 잠실까지 교통이 약간 느리다고들 하시는데, 잠실까지 1시간이면 가요. 게다가 저는 잠실에 살았던 적이 있어서 그곳이 낯설지도 않고, 청심에서의 생활로 몸도 마음도 편안해졌듯, ⚫︎ 처음엔 골프장보고 웃었는데 지금은 진심 파크골프에 푹 빠져버린 나를 발견 이곳에 골프장이 있다고 해서 처음엔 솔직히 웃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한번 해보게 됐는데, 홀인원도 여러 번 했고, 내가 골프에 소질이 있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처음 기대하고 들어왔던 것보다도 200%, 아니 300%는 더 즐기고 있어요. ⚫︎ 내가 선택한 최고의 생활 – 청심에서의 봄, 여행, 그리고 자부심 봄에 입주하자마자, 한 달 만에 일본 여행도 함께 다녀왔어요. 그리고 벚꽃이 피는 시기가 되면, 또 벚꽃 구경도 시켜줘요. 그래서 저는 자꾸 말하게 돼요. 사실 가족들 입장에서는 이런 곳에 들어왔다고 하면 근데 저는 오히려 더 자랑해요. "그 선택은 진짜 탁월했어." 옆에서도, 주위에서도 다들 그렇게 말해요. ⚫︎ 퍼렇게 멍 들어도 행복했던 사물놀이 – 청심에서 발견한 나의 재능 여기 와서 제가 또 진짜 엔조이했던 게 하나 있어요. 제 옆방에 사시는 분이 사물놀이를 가르치시는 분인데요, 사실 저도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그런데도 너무 좋은 거예요. 새로운 걸 배우고, 따라갈 수 있다는 기쁨이 정말 컸어요. 여기에서는 예쁜 사물놀이 의상도 맞춰주고,생일잔치 때 발표도 했고, 요양원에 가서 공연도 했어요. 저는 제가 그렇게 잘할 줄 몰랐어요. 이곳에서 재능을 새로 발견한 거죠. 또, 하회마을 여행도 같이 다녀왔어요. 버스를 대절해서 안동 하회마을에 다녀왔는데, 그런 여행이 또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같이 다니고, 같이 보고, 매일 만나고…그러다 보니까 동아리분들과 정말 친해지게 돼요. 저는 또 탁구도 쳐요. 많은 인원이 있는 건 아니지만, 몇 명만 모여도 맨날 깔깔 웃으면서 즐겁게 치고 있어요. 정이 든 사람들이 많아져서, 어느새 1년이 훌쩍 지나갔어요. 좋은 사람들과 밥을 같이 먹고, 같은 취미 활동을 함께하면서 진짜 진짜 마음 깊이 친해지게 된 거예요. ⚫︎ 천국의 삶을 누리다 여기는 내가 진짜 쉴 수 있는 곳이에요. 휴양 실버타운이라는 걸 처음 체험해봤는데, 와 보니까 정말 자연 환경이 너무 좋은 거예요. 밭을 좋아하면 밭 체험도 할 수 있고, 저처럼 허리가 아파서 산을 오르지는 못해도, 북한강을 끼고 있는 둘레길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거길 걷거나 그냥 강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와, 진짜 너무 좋다"라는 말밖에 안 나와요. 이렇게 좋은 조건을 가진 곳이 또 있을까 싶어요. 여기 실버타운의 기본 취지도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식비도 단체로 구매하니까 우리가 집에서 직접 해 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잘 먹을 수 있고, 공동생활을 하니까 소소한 운동회 하나에도 어르신들 모두가 기쁘게,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돼요. 조그마한 상품 하나에도 다들 행복해하시고, 그걸 준비하는 정성과 배려가 느껴져서 감동이에요. 이런 공동생활의 구조 자체가 너무 이상적이에요. 개인이 하기 힘든 일들도 이곳에선 함께 할 수 있어요. 같이 운동하고, 같이 밥 먹고,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여행도 가고, 나들이도 가고. 더 이상 뭘 바라겠어요? 천국은 안 가봤지만, 지금 이렇게 매일매일 재미있게 사는 게 천국과 다를 바 없지 않을까 싶어요. 실버타운 완전한 아이디어예요. 이렇게 좋은 생각, 이렇게 잘 짜인 구조는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더 많이 번창해야 돼요. 제가 1년을 살아보고 느낀 솔직한 결론입니다. 여기는 정말, 잘 만든 공간이에요. |